“하루 70평→2400평”…태안군, 마늘 파종 ‘완전 기계화’로 농촌 인력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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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0평→2400평”…태안군, 마늘 파종 ‘완전 기계화’로 농촌 인력난 해법 찾는다

- 인건비 85%·노동시간 85% 절감…농가 부담 확 줄이는 ‘게임체인저’ 기대
-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 추진…태안마늘 경쟁력 강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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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충남 태안군이 만성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마늘 재배 농가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기계화 정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태안군은 최근 태안읍 상옥리의 한 농가에서 마늘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마늘 일괄 파종 기계화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늘 파종기의 작동 원리와 운용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 시연을 통해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일괄 파종기는 기존 인력 중심 농업의 한계를 크게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는 하루 8시간 기준 약 70평 정도 파종이 가능했지만, 기계를 활용할 경우 같은 시간 동안 최대 2400평까지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경제적 효과도 뚜렷하다. 태안군 분석에 따르면 300평 기준 인건비는 기존 30만 2000원에서 4만 4000원 수준으로 약 85% 절감되며, 노동시간 역시 17.2시간에서 2.5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파종 기계화에 그치지 않고, 총 2억 5200만 원을 투입하는 원예작물 및 마늘 기계화 시범 사업과 연계해 재배 전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줄기 절단과 수확 단계까지 기계화를 확대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태안마늘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태안군 관계자는 "마늘 농사는 특정 시기에 노동력이 집중돼 인건비 부담이 큰 작목”이라며 "기계화 보급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늘파종기계 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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