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짐바브웨 하라레와 ‘10년 우정’ 재확인…교육·경제 협력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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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짐바브웨 하라레와 ‘10년 우정’ 재확인…교육·경제 협력까지 확대

- 도서 기증·어린이병원 지원…“사람 중심 교류”로 관계 격상
- 남아공까지 이어지는 경제 행보…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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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짐바브웨를 공식 방문 중인 천안시 대표단이 하라레 시청에서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하라레 시청에서 제이콥 마퓸 하라레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지난 10년 교류 성과를 되짚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패를 교환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천안시는 지역의 국보인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전달했고, 하라레시는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마련해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대표단은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 활동도 이어갔다. 하라레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천안시 청수도서관 등에서 준비한 영어 도서 233권을 기증했으며,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에서는 교육용 미니블록과 영어 동화책을 전달해 현지 아동들을 격려했다.

또한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현지 한인회 및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아프리카 지역 내 천안 기업의 진출 가능성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천안시 대표단의 일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표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케이프타운지회와 수출 및 통상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참배를 통해 역사적 연대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하라레시와의 관계를 행정 중심에서 교육·문화·경제 전반으로 확대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김석필 권한대행은 "10년 전 시작된 인연이 이제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성장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전달된 도서와 후원 물품이 양 도시 미래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하라레시 방문-샐리 무가베 어린이병원 방문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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