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국보 지정서 전달식,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국보 승격의 의미를 되새겼다.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오랜 기간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2025년 12월 국보로 공식 승격됐다. 이로써 서산시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에 이어 63년 만에 두 번째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해당 석탑은 백제계 석탑의 간결한 구조와 신라계 석탑의 세련된 조형미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통일신라 말기의 조영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 특유의 양식이 반영된 점에서 고려 전기 석탑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고려 전기 석탑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이번 국보 승격이 우리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보 승격은 지역 문화유산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자긍심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산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보원사지 일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고려시대 약 1,0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던 기록을 뒷받침하는 승방지 관련 시설이 확인되면서 학술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아울러 시는 보원사지 인근에 전시·교육 기능을 갖춘 방문자센터를 건립해 역사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보 승격을 계기로 보원사지 일대가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관광지로 자리매김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기념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