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기농업대학 개강…초보 농업인 위한 ‘현장형 실습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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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기농업대학 개강…초보 농업인 위한 ‘현장형 실습 교육’ 강화

- 이론·실습·컨설팅 결합…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 농업’ 초점
- 11년간 620명 배출…유기농 전환 돕는 핵심 교육 거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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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충북농업기술원이 유기농업 확산과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충북농업기술원은 18일 괴산군 유기농업연구소에서 2026학년도 ‘충북유기농업대학 기초과정’ 입학식을 개최하고, 유기농업 입문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지금까지 총 6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도내 유기농업 저변 확대를 이끌어 온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기농 전환을 고민하는 초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기초과정은 유기농업을 처음 접하는 농업인들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과 맞춤형 컨설팅, 현장 견학을 결합한 ‘실용 중심 커리큘럼’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입학식 직후 진행된 ‘유기농업 토양관리와 흙토람 활용’ 강의를 시작으로 △토종 종자 기초 △작물 생리 이해 △친환경 병해충 방제 등 유기농업의 핵심 기초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농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갖추게 된다.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탄소중립 실천과 토양 건강 회복 등 지속 가능한 농업 전략까지 포함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재배 기술 교육을 넘어 미래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전종옥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유기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농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초부터 탄탄한 실무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유기농업에 정착하고, 나아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기초과정은 오는 7월까지 운영되며,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도내 농업인은 상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유기농업연구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 - 충북농기원, 충북유기농업대학 기초과정 입학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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