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통재단 출범 1년…섬 주민 ‘바다길’ 바꾸며 44만 명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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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통재단 출범 1년…섬 주민 ‘바다길’ 바꾸며 44만 명 실어 날랐다

- 공영제 여객선 36척 운영…23개 항로 촘촘 연결로 이동권 대폭 개선
- 적자 항로 인수·항차 확대 효과…관광 활성화·지역경제 파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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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성종화 기자] 재단법인 신안교통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도서지역 해상교통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개선 성과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신안교통재단은 2025년 3월 21일 설립된 전국 최초의 여객선 공영제 운영 기관으로, 오는 2026년 3월 21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재단은 설립 이후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해상교통 체계 안정화에 주력해왔다.

현재 재단은 신안군 내 8개 주요 항로에 차도선 8척과 일반여객선 3척, 화물선 2척 등 총 13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섬을 연결하는 23개 항로에는 도선과 행정선 23척을 추가 투입해 촘촘한 해상교통망을 구축했다.이 같은 운영을 통해 재단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여객 44만 5,551명과 차량 14만 5,693대를 수송하며 안정적인 운항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교통 취약지역이었던 도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명절과 연휴 기간 항차를 확대하고,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와 연계한 특별 운항을 실시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탄력적 운항 정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또한 지난해 5월에는 적자 항로로 분류됐던 목포~하의·신의 노선에 투입되던 남신안농협 소속 여객선 3척을 인수해 공영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약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공공이 주도하는 해상교통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전국 도서지역 교통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원 이사장은 "신안교통재단은 투명한 경영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서지역 대중교통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 모든 여객선의 완전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섬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재단의 공영제 확대 정책은 주민 이동권 강화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천사1호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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