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바이오 ‘국가 거점’ 도약 선언…2030년까지 257억 투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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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바이오 ‘국가 거점’ 도약 선언…2030년까지 257억 투입 본격화

- 서천 장항 중심 ‘서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가속
- 연구·인증·생산 잇는 전주기 지원체계로 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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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충청남도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충남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해양산업육성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충남도 해양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 동식물과 미생물 등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학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문제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추진계획은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우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개관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중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해당 센터는 기업 입주 지원과 공동 연구, 시제품 제작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여기에 더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와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해 연구개발부터 인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본격화된다. 도는 올해 2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257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올해는 연구개발 6건, 사업화 10건, 해외시장 진출 14개사 지원, 장비 교육 2회 등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또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해양생명자원 산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재까지 36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과 소재 연구개발을 지원해온 만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충남도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해양바이오 연합체(얼라이언스) 구성을 통해 공동 사업모델 발굴과 국책과제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해양바이오산업은 식품, 의약, 화장품,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서해안의 풍부한 해양생명자원과 집적지구를 기반으로 충남이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9월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인증지원센터와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한국폴리텍대학 서천캠퍼스 건립 등 연구·산업·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서해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1 - 제1회 충남도 해양산업 육성위원회
사진2 -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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