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승부수…침체된 화학산업 반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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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승부수…침체된 화학산업 반전 이끌까

- 국회 포럼서 산업 위기 진단…고부가 첨단소재 중심 재편 공감대 형성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계…반도체·에너지 소재 공급 거점 도약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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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전남 여수시가 글로벌 석유화학 경기 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산업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 범용 화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여수시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포럼’을 개최하고 산업 전환의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의원,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여수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화학산업의 구조 변화 속에서 여수 국가산단이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기존 범용 제품 중심 생산 구조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반도체·이차전지·에너지·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고기능성 화학소재 생산기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이날 발표에서는 한국화학산업협회와 고등기술연구원이 산업 위기 원인을 분석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기업 유치 전략,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정부 지원 확대 방안 등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출범이 예상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연계 전략도 주목을 받았다. 통합 지방정부의 산업 고도화 정책과 맞물려 여수산단을 첨단 제조업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다.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국회 포럼은 대한민국 화학산업을 선도해 온 여수 국가산단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논의된 전략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수시는 향후 중앙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특화단지 지정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관련 인프라와 기업 유치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진1.2 - 여수시,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총력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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