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서 교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국가유산청과 아산시 관계자, 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승격 지정의 의미를 공유했다.갑주는 갑옷과 투구를 함께 일컫는 용어로, 전투 시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뿐 아니라 조선시대 군례에서 의식용으로도 사용된 유물이다. 이번에 지정된 갑주와 갑주함은 구성과 형태, 장식 등에서 원형이 뛰어나게 보존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견룡 장식의 네 발톱이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구조와, 투구 감투부에 정교하게 새겨진 모란덩굴무늬 은입사 기법은 당시 공예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다. 이러한 장식성과 기술성은 물론, 유물 소유자의 사회적 위상까지 짐작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 관장은 "이번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은 유물의 역사적 가치와 공예적 아름다움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속문화와 공예 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아산시 역시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보존과 지원을 통해 문화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양민속박물관은 이번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을 기념해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원본 소장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박물관 본관 상설 1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공예기술의 정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관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양민속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1.2 -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갑주함’,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