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에 ‘사랑의 문’ 떴다…신비의 바닷길,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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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에 ‘사랑의 문’ 떴다…신비의 바닷길,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 12m 초대형 아치 조형물 준공…바닷길 관문 상징 ‘포토 명소 기대’
- 매달 열리는 1.5㎞ 바닷길과 낙조 절경…서해안 대표 관광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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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충남 보령시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무창포해수욕장에 새로운 상징물을 선보이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보령시는 20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상징 조형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조형물의 이름은 ‘무창포 사랑의 문(Love Arch)’으로, 국민 참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작품은 석대도와 육지를 잇는 바닷길의 시작점이자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설계됐다.조형물은 높이 12m, 너비 10m, 길이 2.3m 규모의 아치형 화강암 구조물로 제작됐다.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순간과 바다의 생명력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 재료를 활용해 주변 해안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됐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 최초 개장 해수욕장이자 보령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명소다. 이곳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신비의 바닷길’은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매달 2~3차례 바닷물이 갈라지며 약 1.5㎞ 구간이 드러나는 자연현상이다. 이 시기에는 바다 위를 걸어 섬까지 이동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낙조가 더해진 무창포의 포구 풍경은 서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사랑의 문’ 조형물이 이러한 자연경관과 결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는 조형물을 중심으로 관광 동선을 재정비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진 촬영 명소로서의 활용도를 높여 젊은 관광객 유입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은 바다와 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해양관광 도시”라며 "이번 조형물이 무창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신비의 바닷길 준공식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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