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복지·기후위기 대응 선언…하수 재생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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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복지·기후위기 대응 선언…하수 재생 현장 공개

“하루 60만 톤 정화”…영산강 살리는 광주 물관리 현장 가보니

‘물과 양성평등’ 실천 다짐…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수자원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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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기자]광주광역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일 광주환경공단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개 자치구와 광주환경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물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총회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3월 22일로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관련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올해 UN이 정한 주제는 ‘물과 양성평등(Water and Gender)’이다. 국내에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을 주제로, 누구나 차별 없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물 복지’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물 부족과 수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의 협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념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물관리 업무 유공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행사 이후에는 광주환경공단 제1하수처리장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이 시설은 광주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분뇨를 통합 처리해 하루 약 60만 톤의 오수를 정화한 뒤 영산강으로 방류하는 핵심 인프라다. 참가자들은 하수가 깨끗한 물로 재생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물 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고, 일상 속 물 절약과 보호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로 미래 세대까지 안전한 물 환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광주광역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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