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중장년 3000개 일자리 창출”…광주·전남 ‘일자리특별시’ 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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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중장년 3000개 일자리 창출”…광주·전남 ‘일자리특별시’ 구상 본격화

- 50+ 자산은행·캠퍼스 구축…경험을 소득으로 바꾸는 ‘2단계 전략’
- 인턴십·유연근무·사회서비스 확대…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패키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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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통합특별시 핵심 비전으로 ‘일자리특별시’를 제시하며, 중장년층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정책을 공개했다.강 후보는 지난 20일 광주 북구 임동 사회복지회관에서 ‘부강한 50+ 중장년 일자리 3000개 창출’ 공약을 발표하고, "통합의 본질적 이유는 결국 일자리”라며 "지역의 숙련된 인적 자산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광주 인구의 약 40%에 달하는 57만 명의 중장년층을 언급하며 "이들의 경험과 기술은 단순한 개인 경력을 넘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 2024년 광주시와 자치구의 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통합해 성과를 낸 ‘빛고을 50+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확장 구상이다. 강 후보는 이를 ‘2단계 부강한 일자리 전략’으로 발전시켜,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소득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핵심 사업으로는 중장년 활동 거점인 ‘50+ 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기존 50+센터를 확대해 송암공원 일대에 거점 캠퍼스를 구축하고, 동부권과 서부권에도 추가 캠퍼스를 운영해 재취업 교육, 정보 교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데이터화해 수요처와 연결하는 ‘50+ 자산은행’ 플랫폼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단순 노동 중심의 일자리 구조를 탈피하고, 공공기관·기업·돌봄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도 제시됐다.강 후보는 ▲기업 수요 기반 3~6개월 인턴십 800개 ▲주 3일 내외 근무가 가능한 ‘유연형 라이트 일자리’ 1600개 ▲사회서비스 및 창업·협동조합 일자리 600개 등 총 3000개의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기존의 단순 환경정비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기술닥터’, ‘등하교 안전 전문가’, ‘1인가구 안부 살핌이’, ‘디지털 교육단’ 등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니어 특화 창업펀드와 숙련공 중심 협동조합 지원을 통해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강 후보는 "대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지켜온 시민들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중장년의 경험이 지역의 자산으로 축적되고, 다시 개인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지역 안에서 기회가 순환하는 ‘부강한 일자리특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강기정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중장년50+일자리정책 발표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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