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30억 투입’ 못자리 상토 지원 확대…풍년 농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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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30억 투입’ 못자리 상토 지원 확대…풍년 농사 시동

- 농자재 가격 상승 반영…전년 대비 2억 증액, 농가 부담 완화
- 1만8천ha 벼 재배면적 대상…3월 말까지 상토 공급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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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기자] 해남군이 고품질 해남쌀 생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벼 재배의 출발점인 못자리 단계부터 지원을 강화하며 올해 풍년 농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해남군은 2026년 벼 못자리용 상토 공급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묘 단계에서부터 우량 상토를 공급해 쌀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특히 올해는 농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여건을 반영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2억원 증액한 총 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군은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직파 및 무논점파 재배 등 못자리가 필요 없는 면적을 제외한 전체 벼 재배면적 약 1만8,461헥타르(ha)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해남군 벼 재배 농가 대부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앞서 해남군은 지난 2월 농가 대표들이 참여한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공급업체 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공정한 절차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일반 및 친환경 상토 신청을 접수했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에 맞춰 3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토 지원사업은 단순한 자재 지원을 넘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가 크다. 농가에서는 상토 준비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노동력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균일한 육묘 환경이 확보돼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해진다는 평가다.해남군 관계자는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을 확대했다”며 "못자리 단계부터 철저한 지원을 통해 고품질 해남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올해도 풍년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진 - 해남군 못자리 상토 공급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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