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계획의 핵심은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해남 데이터센터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과 주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주거지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영암을 서남권 산업벨트의 핵심 배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검토 대상은 삼호읍 용당리 일대 3개 후보지다. 이 가운데 후보지 1번과 2번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연계 개발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해당 구역은 삼호산단 배후 기존 시가지와 맞닿아 있어 도시 확장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불로 진입도로 개설 시 개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업·업무 기능 도입에도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다만 높은 토지 가격과 지장물 보상 문제로 사업비 부담이 크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등 생활 불편 요소는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후보지 3번은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과 낮은 지가를 바탕으로 개발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군 제3함대 관련 인구의 영외 주거단지 조성에 유리해 중장기 수요 대응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반시설이 부족한 데다 상습 침수 구역, 비행안전구역 저촉 등 기술적 제약이 존재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영암군은 특정 후보지에 국한하지 않고, 세 곳 모두를 포함한 통합 개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종합적인 개발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주거·상업·산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자족형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현재는 기본 구상 단계로, 다양한 개발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도시 설계를 통해 용당지구를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영암 삼호 용당지구 도시개발 추진 현황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