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을 설계하다”… 화순, 체험형 관광으로 ‘내나라 여행박람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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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을 설계하다”… 화순, 체험형 관광으로 ‘내나라 여행박람회’ 인기몰이

- 트래블 보드로 완성하는 맞춤형 동선… 숨은 명소까지 담아 관람객 참여 유도
- 스탬프 인증 시 숙박·여행 혜택 제공… 방문으로 이어지는 ‘롱테일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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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성종화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린 ‘2026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체험형 트래블 브랜딩’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 화순군과 재단은 ‘나만의 화순여행 설계하기’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존의 획일화된 패키지 관광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에 맞춘 여행 설계 방식을 제안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화순 트래블 보드’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화순의 대표 관광지 20곳이 담긴 카드를 직접 선택해 보드 위에 배치하며 자신만의 여행 동선을 완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와 신비로운 천불천탑으로 알려진 운주사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러한 참여형 콘텐츠는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재단은 ‘롱테일(Long-tail) 마케팅’을 도입해 박람회 이후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트래블 보드를 완성하고 현장에서 스탬프 인증을 받은 관람객이 추후 화순을 방문해 이를 다시 인증할 경우, 숙박권과 여행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박람회 경험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확장시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화순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여행자 개인의 시선으로 재해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래블 보드의 스탬프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화순이 건네는 초대장”이라며 "올봄 화순에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은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사진 - ‘2026 내나라 여행박람회’ 현장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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