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나눔 물류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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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나눔 물류 허브로 도약”

- 연 150억 규모 나눔 체계 안정화…보관·배분 한계 해소 기대
- 예산 신암면에 구축된 광역 거점…6만여 취약계층 지원 효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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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기자] 충남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물류 허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부 식품과 생필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배분할 수 있는 광역 단위 거점이 마련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예산군 신암면 일원에서 ‘충남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정기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도내 사회복지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개소식은 축사와 함께 간판 제막, 테이프 커팅, 시설 현황 보고 및 시찰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구축된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푸드뱅크 사업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복지사업이다. 현재 충남에는 광역푸드뱅크를 중심으로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2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총사업비 7억 5500만 원이 투입돼 예산군 신암면 1,806㎡ 부지에 연면적 643.9㎡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전담 인력 3명이 배치되며, 냉장·냉동 설비와 지게차, 냉동탑차 등 물류 장비도 함께 갖춰졌다.그동안 충남 광역푸드뱅크는 별도의 물류창고가 없어 기부 물품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거나 타 지역으로 보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물품 배분 시에도 임시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등 운영상의 비효율이 지적돼 왔다.

도는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기부 물품의 안정적인 수령과 보관, 신속한 배분이 가능해지면서 전체 나눔 시스템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태흠 지사는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온기와 희망을 나누는 핵심 인프라”라며 "보다 체계적인 물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나눔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충남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기부된 물품 규모는 약 156억 6700만 원에 달하며, 이를 지원받은 대상은 817개소, 약 6만 68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물류센터 개소를 계기로 충남의 나눔 복지 체계는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1.2 - 충남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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