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붕괴 위험 ‘비상’…천안시, 급경사지 3곳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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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붕괴 위험 ‘비상’…천안시, 급경사지 3곳 긴급 점검

- 군동·호당지구 등 D등급 위험지역 집중 점검…낙석·지반붕괴 선제 대응
- “국비 확보 총력”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신청…근본적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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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천안시는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이 직산읍 군동지구와 입장면 호당지구 등 붕괴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3개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며 약해지는 해빙기 특성상 낙석과 사면 붕괴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점검 대상은 재해위험도 D등급으로 지정된 직산읍 군동 1·2지구와 입장면 호당지구다. 최 국장은 현장에서 비탈면 균열 상태와 낙석 방지시설, 배수시설 등 주요 안전시설 전반을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사면 붕괴가 발생해 임시 보강이 이뤄진 호당지구에서는 지하수 유출 여부와 암반 이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한 정밀 보수·보강을 지시했다.군동 1·2지구의 경우 지표수 유입으로 표층이 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배수 관리와 사면 보호 대책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천안시는 해당 지역의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군동지구와 호당지구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중장기적인 사면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해빙기는 지반 침하와 붕괴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철저한 현장 예찰과 선제 대응으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해 근본적인 재해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 해빙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현장점검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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