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첫째, 호남의 민주당 지지는 조건 없는 ‘백지수표’가 아니다.
호남의 민주당 지지는 시민들의 피땀으로 일궈온 역사적 자산이다. 독재에 맞서 함께 피 흘리고 어려울 때마다 기꺼이 힘을 실어주며 민주당을 키워낸 것이 바로 호남이다.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 그 숭고한 신뢰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공천 과정을 당내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변질시켰다. "민주당 간판만 달면 당선”이라는 안이함은 반드시 시민의 매서운 회초리로 돌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경쟁 없는 독점 구조가 결국 ‘공천 파행’을 낳았다.
호남 정치는 대안 정당이 분화와 합당을 반복하며 결국 민주당으로 회귀하는 역사를 겪어왔다. 경쟁이 사라진 자리에는 시민의 요구가 아닌, 당내 유불리에 따른 권력 유지만이 목적이 되었다. 이번 제5선거구에서 벌어진 공천 파행은 긴장감 없는 독점 정치가 낳은 필연적 결과물이다. 독점 정치는 혁신을 멈추게 하고, 공천은 시민이 아닌 당의 권력자만을 향하게 할 뿐이다.
셋째, 목포 제5선거구 공천은 시민을 기만하는 ‘돌려막기’다.
민주당 후보의 자격 논란으로 인한 불출마에 이어, 목포시장에 도전했던 후보가 다시 자신의 지역구인 제5선거구로 선회하는 모습에서 ‘시민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원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직접 시장후보 사퇴와 제5선거구 출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율경쟁 원칙과 시민·당원의 선택권을 방해하는 것으로, 사실상 비민주적인 밀실 공천을 벌인 것이다. 이러한 행태를 민생과 목포 시민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포장하지 마라. 이는 철저히 당내 이해관계에 매몰된 ‘돌려막기’일 뿐이다.
넷째, 민주당 ‘한쪽 날개’만으로는 더 멀리, 더 오래 날 수 없다.
목포 정치가 미래로 나아가고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양날개’가 필요하다. 민주당이라는 한쪽 날개에만 의존해서는 목포 정치가 결코 멀리 날아오를 수 없다. 진보당은 목포 정치가 시민을 위해 비상할 수 있도록 든든한 ‘두 번째 날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진보당은 어떤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의 곁을 지켜왔다.
제5선거구에 나선 청년 후보 김우영은 오직 목포 시민을 위해 헌신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김우영이야말로 정체된 목포 정치를 새롭게 하고 시민의 삶을 바꿀 진정한 대안이다. 진보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김우영 후보와 함께 목포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구호로만 남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목포시민과 함께할 것이다.
2026년 3월 23일
목포시지역위원회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