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에 ‘특산물 거점’ 떴다”…33억 투입 집적화센터 준공, 관광·소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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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에 ‘특산물 거점’ 떴다”…33억 투입 집적화센터 준공, 관광·소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활어·농산물 직판장 결합…유통 혁신으로 어촌 경제 새 판 짠다
- 주민 숙원 5년 만에 결실…원산도, 체류형 관광·복합문화공간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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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충남 보령시 원산도가 지역 특산물 유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보령시는 오천면 원산도리 619-3 일원에 조성된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특산물의 가공·유통 체계를 통합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는 지난 2020년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계기로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 33억 원(도비 50%, 시비 50%)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됐다.

센터는 대지면적 1,721.20㎡, 건축면적 516.53㎡, 연면적 461.48㎡ 규모로 조성됐으며, 활어직판장 9개소와 농산물 직판장 2개소, 해수 취수시설 및 관로 등 유통 기반 시설을 갖췄다.특히 수산물과 농산물을 동시에 취급하는 복합형 직판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산과 판매가 현장에서 직접 연결되는 유통 구조가 구축되면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센터 준공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현실화된 결과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그동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 특산물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령시는 이번 센터를 단순한 판매시설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복합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특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시 관계자는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특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준공을 계기로 원산도는 기존의 어촌 이미지를 넘어 수산·농산물 유통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사진 -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 준공식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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