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산불 대응 ‘실전형 통신훈련’ 실시…기관 간 재난 공조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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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산불 대응 ‘실전형 통신훈련’ 실시…기관 간 재난 공조체계 강화

- PS-LTE 기반 통합 통신망 점검…소방·경찰·군 등 9개 기관 참여
-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복구까지 전 과정 실전처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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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전남 여수시가 대형 산불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 협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건조한 기후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초기 대응 능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기관별로 서로 다른 무전망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의사소통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난안전통신망을 기반으로 여수시를 비롯한 소방, 경찰, 군부대 등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되며,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공유가 가능한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훈련에는 여수시를 포함해 여수소방서, 여수경찰서, 제95보병여단 1대대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기관들은 산불 발생 초기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 대피 유도, 화재 진압 지원, 사후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영상과 음성 정보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공유되며, 지휘부와 현장 간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는지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업 절차를 점검하며 현장 대응의 완성도를 높였다.여수시 관계자는 "산불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재난”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산불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개최될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다양한 유형의 재난 시나리오를 반영한 대응 훈련을 통해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진 - 여수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산불 대응 훈련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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