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상호대차 서비스’ 폭발적 증가…도서관 어디서든 책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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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상호대차 서비스’ 폭발적 증가…도서관 어디서든 책 빌린다

- 이용자 2배 급증…어린이 도서 확대·배송 개선 효과
- 31개 도서관 연계 구축…택배 대신 전담 운반으로 속도·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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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전남 여수시가 시민 독서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상호대차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와 함께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해당 도서를 보유한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서관 간 장벽을 허물어 시민 누구나 보다 쉽게 원하는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여수시는 올해 ‘포레나여수웅천더테라스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포함하면서 시립도서관과 공립·사립 작은도서관 등 총 31개 도서관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전역에서 촘촘한 독서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서 배송 방식을 기존 택배 중심에서 관용차량을 활용한 전담 직원 운반 방식으로 전환한 점이 큰 변화를 이끌었다. 배송 기간이 눈에 띄게 단축됐을 뿐 아니라 연간 약 2,000만 원의 택배비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대상도 확대됐다. 기존 일반 도서 중심에서 어린이 도서까지 포함하면서 가족 단위 이용이 크게 늘었고, 이는 이용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2025년 이용자는 9,105명으로 2024년 4,31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대출 권수 역시 5,804권에서 1만 1,616권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처럼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 여러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수시 도서관 관계자는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상호대차 서비스 포스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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