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공약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윤 후보는 단순한 발전 설비 확대가 아닌, 실제 수익 창출과 주민 참여가 가능한 구조 설계를 강조했다.특히 경쟁 후보가 제시한 1GW 규모 태양광 설비와 월 250만원 연금 지급 공약에 대해 "부지, 재원, 계통 등 핵심 요소가 검증되지 않은 비현실적 구상”이라고 지적하며 차별화를 분명히 했다.
■ "마을 단위 분산형 발전”…현실성에 방점
‘나주형 햇빛소득마을’은 마을당 500kW~1MW 규모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을 기반으로 한다. 생산된 전력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주민 복지와 지역 공동체에 환원하는 구조다.윤 예비후보는 "여주 구양리와 전북 진안군의 성공 사례를 결합해 주민 참여와 행정 지원이 균형을 이루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햇빛소득마을 TF’를 구성하고,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 금융 설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1MW당 14억 투자…연 1억 이상 안정 수익”
사업 구조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1MW 기준 마을당 약 14억 원이 투입되며,15%는 주민 협동조합 또는 시 에너지기금으로 충당
85%는 정책금융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다또한 1년 거치 후 19년 분할 상환 구조를 적용해 초기 수익 급감 문제를 방지했다.‘햇빛소득마을’ 저자인 이순형 교수 분석에 따르면, 998kW 기준 연간 약 2억 8천만 원 매출이 가능하며, 금융비용 등을 제외해도 마을당 연 1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발전 넘어 ‘생활 복지’로 확장
이 모델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로 이어진다.마을 점심식사 제공, 마을버스 운영, 가사 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 축제 기금 조성 등 공동체 기반 서비스가 포함된다.부지 역시 공공부지와 유휴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저수지, 하천부지, 공공건물 옥상, 폐교, 축사 지붕 등을 활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 "현실성 없는 대규모 공약보다 실행 가능한 모델”
윤 예비후보는 "현재 전기를 생산하고도 송전망 부족으로 판매하지 못하는 출력제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1GW 규모 대형 발전을 전제로 한 공약은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나주형 모델은 부지, 재원, 계통 여건을 모두 고려한 분산형 구조로 실제 작동 가능한 정책”이라며 "주민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에너지 소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공수표가 아닌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성과를 만들겠다”며 "나주를 전남·광주 통합시대의 햇빛소득 선도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