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지 말고 부수세요”…함평군, 미세먼지·산불 잡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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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지 말고 부수세요”…함평군, 미세먼지·산불 잡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본격 가동

- 고령농·취약농가 우선 지원…봄·가을 집중 운영으로 농촌 안전망 강화
- 소각 대신 파쇄 유도…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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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성종화 기자] 전남 함평군이 봄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하며 농가 지원에 나섰다.

군은 이달부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파쇄지원단을 가동해 과수 전정가지와 고춧대, 깻대 등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 위험을 동시에 낮춘다는 방침이다.

올해 파쇄지원단은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며, 영농부산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4월과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집중 지원에 나선다.특히 군은 산림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과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력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제때 처리하지 않고 태울 경우,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은 반드시 충분히 건조한 뒤 파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각 대신 파쇄를 생활화하는 것이 농촌 환경 개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산불과 농업 분야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함평군은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홍보를 통해 영농부산물 소각 관행을 개선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 - 영농부산물파쇄 지원단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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