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성금은 지난해 말 중동초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기)’ 행사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판매하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중동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산동면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전달된 성금은 산동면 협의체가 운영하는 지역 특화 나눔 사업인 ‘산동 나누고 가게’에 사용될 예정이다.‘산동 나누고 가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기부금은 생활필수품 구입과 물품 확충에 활용돼 취약계층 지원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 실천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 또한 크다는 평가다.유영만 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이 보여준 나눔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사업을 발굴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동면은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구례군 산동면 중동초등학교 학생들, 아나바다 수익금 산동 나누고 가게에 기탁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