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안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오이, 멜론, 고추 등 주요 원예작물에서 바이러스병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식물 바이러스병은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 이후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해, 초기 감염 개체를 빠르게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농업기술센터 관할 7개 지소에 배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키트는 의심 증상이 있는 작물의 잎을 이용해 2분 이내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또한 농가에서는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해당 부위의 잎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본소나 가까운 지소를 방문하면 즉시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 감염이 확인되면, 시는 매개충 방제 방법 안내와 함께 현장 지도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김양섭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바이러스병 발생 양상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업인 스스로도 작물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천안시는 이번 진단키트 보급을 계기로 농작물 병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 - 바이러스병 진단키트 보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