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제안의 핵심은 특정 후보 중심의 단일화가 아닌, 모든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공약 공유 플랫폼’ 구축이다.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 가운데 공통분모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력이 높은 사업을 ‘교집합 공약’으로 묶어 공동 추진 의지를 밝히자는 구상이다.허 예비후보는 "각 후보가 제시한 정책을 단순 경쟁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순천 발전을 위한 공동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최종 후보가 누구로 결정되더라도 다른 후보들의 우수 공약을 적극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각 캠프 실무진이 참여하는 공약 분석 작업도 함께 제안했다.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해 공약을 비교·검토하고, 중복되거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선별해 공동 추진 과제로 정리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제안은 최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추진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통합특별시 출범 시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각종 특례가 예상되는 만큼, 순천시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허 예비후보는 "이 중요한 시기에 정치적 분열로 기회를 놓친다면 역사적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번 제안은 특정 후보를 위한 정치적 연대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순천을 위한 원팀’, ‘시민을 위한 원팀’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예비후보 캠프가 참여하는 ‘공약 교집합 공유 실무회의’를 개최하자”고 공식 제안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제안이 경선 경쟁 구도를 유지하면서도 정책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둔 새로운 시도로 평가하며, 실제 참여 여부와 향후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 -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김문수국회의원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