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8만명 몰렸다”…공주 인절미축제, 16억 매출 ‘대박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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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8만명 몰렸다”…공주 인절미축제, 16억 매출 ‘대박 흥행’

- 산성시장·공산성 잇는 도심형 축제로 체류시간↑…상권 전반 소비 확산
- 전통 인절미에 ‘라바’ 협업까지…세대 아우른 콘텐츠로 관광객 발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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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김도영 기자] 충남 공주시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은 ‘2026 사백년 공주 인절미축제’가 이틀간 약 8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공주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원, 문화공원 등 왕도심 전역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공주 인절미를 주제로, 전통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도심형 이동 축제로 기획됐다. 산성시장과 공산성, 문화공원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유도하면서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분산시키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산성시장과 공산성 일대 상권에서는 약 16억 원 이상의 매출(수행사 측 추산)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상인회와 단체가 참여한 민관 협력 방식 운영도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현장에서는 인절미 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을 비롯해 인절미 올림픽, 전통놀이, 디저트·노래 경연대회, 대학생 페스티벌 등 총 6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MZ세대까지 끌어들이며 세대 간 참여 폭을 넓혔다.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와 협업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흥행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전통 먹거리 중심 축제에 현대적인 콘텐츠를 접목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공주 인절미는 이괄의 난 당시 인조가 공주로 피난했을 때 처음 진상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인절미를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공주를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2 - 사백년 공주인절미 축제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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