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송이 물결 펼쳐진다”…신안 임자도, 4월 ‘섬 튤립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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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송이 물결 펼쳐진다”…신안 임자도, 4월 ‘섬 튤립축제’ 개막

- 대광해수욕장 인근 11.7ha 정원서 30여 종 튤립 만개…봄 대표 꽃축제 기대감
- 홍매화 축제 흥행 잇는다…체험·공연·특산물 장터로 지역경제 활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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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성종화 기자] 전남 신안군이 봄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다시 한 번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신안군은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임자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 ‘1004섬 튤립·홍매화정원’에서 ‘2026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자도는 국내 최장 약 12km에 달하는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 숲을 자랑하는 서남해 대표 관광지로, 매년 봄이면 대규모 튤립이 장관을 이루며 전국적인 꽃축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약 11.7헥타르 규모의 정원에 30여 종, 총 10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봄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앞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섬 홍매화 축제’의 열기를 이어받아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매화 축제는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어, 튤립축제 역시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이끄는 핵심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신안군은 축제의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목포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정주형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층 유입 및 지역 활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튤립 정원을 배경으로 한 소규모 거리공연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장터와 먹거리 코너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지역의 맛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4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해당 정원을 임시 휴장한다. 이 기간 동안 튤립 생육 상태 점검과 시설물 안전 점검, 관람 동선 정비 등 사전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신안군 관계자는 "홍매화 축제에서 보여준 높은 관심이 튤립축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섬 튤립축제 포스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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