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커톤’은 원래 IT·스타트업 분야에서 짧은 시간 동안 집중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던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공공정책 분야에서도 시민 참여형 정책 발굴 모델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방 정치권에서 이를 ‘데이 프로그램’ 형태로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전국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생활밀착 정책 쏟아진 현장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됐다. 특히 청년과 문화, 생활 인프라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제안이 이어졌다.가장 먼저 제기된 것은 청년 문화·창작 공간 확대다.참석자들은 청년 예술인과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창작 지원과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4시간 스마트도서관 확대도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기반의 스마트도서관을 확대해 문화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한 생활문화센터 동 단위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문화시설을 촘촘히 구축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 "시민이 만드는 공약”…정치 방식 변화 시도
김영만 후보는 "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해커톤 방식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정치 실험”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에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발전시키고, 향후에도 시민 참여형 정책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해커톤 데이’는 단순한 정책 토론을 넘어 시민이 직접 공약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며, 향후 지방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사진 - 김영만 천안시장 예비후보 해커톤데이 행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