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버려진 일상’이 작품으로…자원순환 전시 ‘시간을 다시 밝히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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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버려진 일상’이 작품으로…자원순환 전시 ‘시간을 다시 밝히다’ 개막

- 업사이클 작가 최정민 참여…조명·시계·가구로 재탄생한 생활 오브제 눈길
- 체험·작가와의 만남까지…자원순환 가치 일상 속에서 직접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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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 기자] 버려진 일상 속 사물들이 새로운 의미와 쓰임을 얻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해남군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환경기획 전시를 마련했다.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일까지 ‘시간을 다시 밝히다–일상의 사물로 만든 자원순환 오브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업사이클 작가 최정민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버려지거나 수명을 다한 생활 사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조명, 시계, 가구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재해석한 오브제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기능과 의미를 확장하는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버려짐’이라는 개념을 ‘다시 사용됨’으로 전환하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사물이 지나온 시간과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익숙했던 물건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참여 작가인 최정민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업사이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로,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 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전시 개막일인 4월 4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며, 작가의 작업 세계와 업사이클링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어 버려지는 청바지를 활용해 ‘하찮은 키링’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자원순환을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와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2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4월 환경기획전시 ‘시간을 다시 밝히다’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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