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떠난 여수, 3만명 빠졌다”…백인숙 ‘1만원 주택·1000만원 정착금’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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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떠난 여수, 3만명 빠졌다”…백인숙 ‘1만원 주택·1000만원 정착금’ 승부수

- “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국비·일자리·주거 묶은 ‘패키지 전략’ 제시
- 근속장려금 600만원·문화패스 30만원까지…“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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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백인숙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유출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종합 대책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불을 지폈다.백 예비후보는 "청년이 빠져나가면 도시의 미래도 함께 사라진다”며 주거·일자리·창업·정착·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5대 청년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 단편적 지원이 아닌, 청년의 삶 전반을 묶어 실질적인 정착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그는 특히 "최근 20년간 여수의 20~34세 청년 순유출이 3만7868명에 달한다”며 "청년 유출은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서,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로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친화도시 지정으로 국가 지원 끌어온다”
백 예비후보는 정부의 ‘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매년 3개 지자체를 선정해 5년간 지원하는 제도로, 선정 시 초기 2년간 총 5억 원의 국비와 함께 정책 컨설팅, 교육, 정부사업 연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전남에서는 순천시가 이미 선정된 사례가 있어, 여수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백 예비후보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중앙정부 지원을 확보하는 통로이자 도시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 ‘1만원 주택’부터 ‘정착지원금 1000만원’까지
이번 정책의 핵심은 청년의 생애주기에 맞춘 단계별 지원이다.먼저 주거 분야에서는 공실 아파트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1만원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월세 및 전세대출 이자 지원을 병행한다. 초기 정착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청년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근속장려금’을 도입해 3년간 총 600만원을 지원하고, 여수형 청년인턴십을 통해 3~6개월 동안 월 200만~230만원 수준의 급여를 지원한다. 이후 정규직 전환까지 연계해 고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관광·해양·수산 등 여수의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원도심 공실을 활용한 ‘1만원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조성, 창업자금 및 멘토링, 판로 개척까지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정착 지원도 강화된다. 타 지역 청년이 여수로 유입될 경우 3년간 최대 10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존 지역 청년에게도 주거·창업·문화 혜택을 우선 제공해 이탈을 방지한다.문화 분야에서는 연 30만원 규모의 ‘청년 문화패스’를 도입하고, 청년 예술인과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확대해 도시의 문화적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 "청년정책은 복지가 아닌 도시 생존 전략”
백 예비후보는 "청년정책은 단순한 지원금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생존 전략”이라며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1만원 주택, 3년 600만원 근속장려금, 최대 1000만원 정착지원금, 연 30만원 문화패스까지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가 곧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라며 "여수를 청년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백인숙 여수시장 예비후보 청년정책 공약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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