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7년 만에 대규모 식목일 행사…편백 3000주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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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7년 만에 대규모 식목일 행사…편백 3000주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

- 공직자·주민 300여 명 참여…유실수 900본 나눔으로 ‘생활 속 녹색 실천’ 확산
- 산불 대응도 강화…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72명 현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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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태안군이 식목일을 맞아 7년 만에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과 산림 가치 확산에 나섰다.군은 최근 원북면 대기리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재개된 것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림 조성을 위한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식재 요령 안내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약 70분간 편백나무를 직접 심으며 산림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식재된 나무는 2년생 편백나무 용기묘 3000주로, 군청 공직자 200명과 공공기관 및 산림조합 관계자 100명이 함께 힘을 보태 ‘푸른 태안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특히 군은 단순 식재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도 나무를 기를 수 있도록 감(대봉), 플루오트, 블루베리 등 유실수 3종 900본을 현장에서 배부했다. 1인당 최대 3본까지 제공된 이번 나눔은 생활 속 녹색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태안군은 봄철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감시원 48명과 산불진화대 24명 등 총 72명을 8개 읍·면에 배치해 감시와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일은 태안의 미래를 가꾸는 약속”이라며 "이번에 심은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성장해 군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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