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밀·보리 붉은곰팡이병 비상”…수확량·안전 위협에 ‘적기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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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밀·보리 붉은곰팡이병 비상”…수확량·안전 위협에 ‘적기 방제’ 총력

- 4~5월 잦은 비·고온다습 기후에 급증…독소 발생 가능성까지 주의
- “출수기 전후 선제 대응 필수”…배수로 정비·약제 방제로 피해 최소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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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 전남 영암군이 본격적인 맥류 생육기를 맞아 밀과 보리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붉은곰팡이병 예방과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패고 알곡이 형성되는 시기인 4월 상순부터 5월 중순 사이, 비가 잦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대표적인 맥류 병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강수량과 기온 변동성이 커지면서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병이 발생하면 낟알이 붉거나 희게 변색되고 품질이 저하되며,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더 큰 문제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로, 인체와 가축에 유해해 식품 및 사료 안전성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영암군은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은 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비 오기 전후 적기 약제 살포 ▲논·밭 배수로 정비 ▲재배지 통풍 확보 등 기본적인 재배환경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농가에 안내했다.

특히 병 발생의 결정적 시기인 출수기에는 예방 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만큼,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으로 꼽힌다.이 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붉은곰팡이병은 한 번 확산되면 방제가 어려운 만큼 사전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출수기 전후로 예방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영암군은 앞으로도 현장 기술지도와 병해충 예찰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맥류 생산 기반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맥류 붉은곰팡이병 예방 당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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