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 병은 이삭에 감염돼 변색을 일으키고 낟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게 만들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동시에 곡물의 품질을 크게 떨어뜨려 상품성을 저하시킨다.더 큰 문제는 붉은곰팡이병이 생성하는 진균독소다. 이 독소는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정부 비축 대상에서 제외돼 전량 폐기될 수 있다. 이는 곧 농가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사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포장 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배수로를 30㎝ 이상 깊게 정비하고,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관리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비 예보가 있을 경우 배수로 끝까지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방제는 출수기 전후 10일 간격으로 2~3회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캡탄수화제,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되, 반드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병 확산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붉은곰팡이병은 기상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 선제적인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른 병해 발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농가 대상 현장 지도와 기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 - 서천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당부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