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를 바탕으로 한 무대로 시작된다. 사랑과 자연, 계절의 생동감을 담아낸 작품들이 합창과 기악 연주로 이어지며, 랄프 본 윌리엄스의 ‘Serenade to Music’과 조지 시어링의 ‘Songs and Sonnets’가 무대에 오른다. 이를 통해 고전 문학이 지닌 아름다움과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창작 합창곡이 펼쳐진다. 작곡가 이원주가 작업한 모음곡 ‘산책: 꽃과 바람 사이’는 ‘지상에서의 며칠’, ‘들국화’, ‘내가 너를’ 등 친숙한 시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홍주영과 테너 김지현이 참여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DCMF 앙상블과의 협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섬세한 표현력과 풍부한 화성이 어우러져 한국 창작 합창곡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봄밤,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공주시립합창단 제1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