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지정은 단순한 행정 결정이 아닌, 지역 보호자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소아·청소년 보호자 1,073명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두 차례 시정질문을 통해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9%가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정으로, 야간 시간대 병원 이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단순 발열과 같은 경증 질환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진료가 어려워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는 등 불편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지역 의료계 역시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소아·청소년 전문의 부족과 운영비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 지정으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메우고, 일하는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운영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짚었다. 현재 주 3일 운영에 그치는 점에 대해 "아이들은 요일을 선택해 아프지 않는다”며 "지역 소아과와 협력해 365일 상시 운영 체계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목포시의회 최현주 의원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4: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