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에너지 위기 ‘경계’ 격상에 차량 2부제 전격 시행…공공부문부터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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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에너지 위기 ‘경계’ 격상에 차량 2부제 전격 시행…공공부문부터 강력 대응

- 5부제→2부제 확대…공무원 차량 홀짝제 적용, 민원인 차량은 기존 유지
- 출근버스 증차·셔틀 확대…“불편 최소화하며 에너지 절약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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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 전남 여수시가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차량 운행 제한을 대폭 강화한다.여수시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월 8일부터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차량 5부제를 2부제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에너지 수요 관리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 2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홀짝제’ 방식이다. 홀수 날짜에는 홀수 번호 차량만, 짝수 날짜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다만 시민 불편을 고려해 민원인과 방문객 차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차량 5부제를 적용한다.또한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해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필수 이동권은 보장하기로 했다.

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직원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지원 대책도 병행한다. 출근버스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리고 주요 거점을 포함한 노선을 추가 운영하며, 청사 간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도 하루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앞서 여수시는 전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향후에도 위기 단계 변화에 맞춰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할 방침이다.여수시 관계자는 "강화된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일부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지역사회 전반의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여수시, ‘차량 2부제’ 확대 시행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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