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대신 품격”… 박수현, ‘바른 정치언어상’ 특별품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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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대신 품격”… 박수현, ‘바른 정치언어상’ 특별품위상 수상

- 여야 대변인 중 최고 평가…통산 4회 수상으로 ‘품격 정치’ 상징 부상
- “정치 언어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선거철 네거티브 속 공감 정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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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도영 기자] 선거철이 다가오며 정치권의 네거티브 공세와 막말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말의 품격’으로 주목받는 정치인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그 주인공이다.박 의원은 13일 열린 ‘제11회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의 특별품위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원내·당 대변인을 역임한 22대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품격 있는 언어를 구사한 인물 각 1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여야를 막론한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으로 박 의원은 바른 정치언어상 통산 4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는 제3회(2013년) ‘품격 언어상’을 시작으로 제4회(2014년)·제5회(2015년) ‘대변인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꾸준히 정치 언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정치 이력에서도 ‘대변인 전문가’로 불릴 만큼 활약이 두드러진다. 박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 체제에서 첫 수석대변인을 맡는 등 총 10차례 대변인 또는 관련 직책을 수행하며 당의 메시지를 책임져 왔다. 특히 당원주권 강화와 검찰·사법·언론 개혁 등 주요 현안에서 적극적인 메시지 전달을 맡으면서도, 갈등을 부추기기보다 통합과 설득의 언어를 강조해 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의 언어 사용 방식에 대해 "날 선 비판 속에서도 선을 넘지 않는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막말과 인신공격이 일상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 품격을 유지하려는 그의 태도가 여야를 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정치 언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선거철이 되면 정치의 언어는 더 거칠어지지만 국민은 결코 상대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말에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며 "대변인은 당의 입이지만, 그 입이 국민의 귀와 마음에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의 언어가 바뀌면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면 국민의 삶이 바뀐다”며 "막말과 험담이 아니라 설득과 공감의 언어로 국민께 다가가는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의원은 동료 의원과 언론인이 함께 선정하는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도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세 차례 이름을 올리며 의정활동 전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 언어와 실천 모두에서 ‘품격’을 입증한 사례로, 극한 대결 구도가 심화되는 정치 환경 속에서 하나의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 - 박수현 의원,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언어상' 특별품위상 수상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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