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승조 예비후보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공동 정책협약식을 열고 ‘전략적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두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인 ‘기본사회’를 충남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정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농어촌기본소득’의 전면 도입이다. 양측은 기존 시범사업 수준을 넘어 2027년부터 충청남도 내 모든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이는 농어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도민의 기본적 삶의 질을 보장하는 ‘충남형 기본사회’의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경제 분야에서도 기존 성장 중심 정책을 넘어 ‘이익 공유형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AI,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충남 전략 산업에 투자하는 ‘산업혁신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해당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특히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도 주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해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특정 기업에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용혜인 대표는 "양승조 후보가 걸어온 길은 기본소득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혁신 정책이 결합하면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양승조 후보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 충남을 기본소득 정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기본사회 실현을 충남에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후보는 기본사회 정책의 실행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선 즉시 도지사 직속 ‘충남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 단위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행복키움수당 만 5세까지 확대 ▲여성행복바우처 부활 ▲농어민수당 개별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충남형 기본소득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정책 연대가 단순한 선거 전략을 넘어,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기본소득 실험과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양승조-용혜인대표 정책협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