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선도…“전기요금 절감·수익 창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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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선도…“전기요금 절감·수익 창출까지”

- 한국중부발전과 MOU 체결…도심형 재생에너지 모델 본격 추진
- 주차장 위 태양광으로 전력 생산·판매까지…RE100 실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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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 보령시가 공공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중부발전과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설치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련 법 개정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설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제도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심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을 개정하고, 같은 해 11월 시행령을 공포하면서 공공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유휴 공간인 공공주차장을 활용해 별도의 부지 훼손 없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설비 설치를 넘어 ‘에너지 생산-소비-수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공주차장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공공시설에서 자가 소비하고, 잉여 전력은 판매해 추가 재정 수익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사업 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중부발전은 태양광 설비 구축과 운영,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맡는다. 양 기관은 향후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보령시가 올해 1월 선포한 ‘RE100 비전’ 실현의 첫 단계로, 도심 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지역 기업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김동일 보령시장은 "공공주차장 태양광 사업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령시를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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