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AI 돌봄로봇 40가구 보급…초고령사회 맞춤 ‘스마트 돌봄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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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AI 돌봄로봇 40가구 보급…초고령사회 맞춤 ‘스마트 돌봄체계’ 본격 가동

- 사회적 고립·우울 고위험 노인 중심…정서지원·안전관리 기능 강화
- 생활지원사 방문과 AI 모니터링 결합해 ‘돌봄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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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김도영 기자] 태안군이 ‘2026년 AI 돌봄로봇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 돌봄체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및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통합돌봄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태안군은 최근 공모 선정으로 총 4,312만 원(도비 70%, 군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내 관내 돌봄 취약계층 40가구에 AI 돌봄로봇을 보급하고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중점돌봄군 37명을 포함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인 가구 중장년 및 노인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다. 특히 우울감이 높거나 생활 만족도가 낮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가 이뤄진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돌봄로봇 ‘미스터마인드’는 대상자 가정에 설치돼 일상 대화 기능을 통한 정서적 교감, 복약 및 생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 예방 중심의 돌봄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군은 태안노인복지관과 안면도노인복지관 등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연계해 AI 돌봄로봇 활용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지원사의 정기 방문 서비스를 병행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 서비스가 없는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AI 시스템으로 보완해 보다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지 서비스 확대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고위험 노인의 정서 안정과 고독감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은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것”이라며 "AI 돌봄로봇 보급을 통해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태안군 청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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