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경찰 ‘학교폭력 대응 공조’ 4년째…처벌 넘어 ‘치유 중심’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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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경찰 ‘학교폭력 대응 공조’ 4년째…처벌 넘어 ‘치유 중심’ 전환 가속

- 현장 실무자 한자리에…초기 대응부터 재발 방지까지 단계별 협업 체계 논의
- 회복적 정의·청소년 도박 개입까지 확대…“아이들 안전 성장 위해 끝까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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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도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경찰청과 손잡고 학교폭력 대응의 ‘치유·회복 중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전남교육청은 22일 영암에서 ‘2026년 학교폭력 업무담당자–학교전담경찰관(SPO) 합동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양 기관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경찰이 함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별 협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교육적 갈등 해결 ▲청소년 도박 문제 이해 및 개입 ▲기관별 역할 이해와 협력 방안 논의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청소년 도박 이슈까지 다루며 학교폭력 대응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분임토의에서는 교육청과 경찰이 각각 맡고 있는 업무를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초기 대응 ▲사안 조사 ▲피해학생 보호 ▲재발 방지 등 단계별 협업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사건 발생 초기부터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는 기존의 ‘처벌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피해 회복과 관계 개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장 실무자 간 네트워크가 촘촘해지면서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자리가 기관 간 벽을 낮추고 현장에서 함께 대응하는 힘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학폭업무담당자 학교전담경찰관 역량강화연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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