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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는 성별과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다양한 암과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도 생식기 사마귀와 외부 생식기 병변 등 질환 발생 위험이 존재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HPV 백신 접종 시 남성에게서도 생식기 사마귀 예방 효과 89%, 외부 생식기 병변 예방 효과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PV 백신은 이미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예방수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37개국이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기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이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남성 청소년이다. 접종은 도내 보건소 또는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충북도는 사업 시행에 앞서 도내 위탁의료기관 점검과 백신 수급 관리에 나서는 등 준비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들이 불편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상순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HPV 예방접종은 각종 암과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올해 대상인 2014년생 남성 청소년들이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충북도의 이번 정책 확대는 HPV 예방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남녀 모두를 포괄하는 공공 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HPV 국가예방접종 남아 확대 시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