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상저온에도 과수 피해 최소화 총력…배·사과 안정생산 비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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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이상저온에도 과수 피해 최소화 총력…배·사과 안정생산 비상 대응

- 4월 영하권 기온에 배 과원 일부 냉해…기술지도·방제 강화
- 과수화상병 3차 방제 막바지…“사전 예방·예찰로 피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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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김라희 기자] 부여군이 해마다 반복되는 이상저온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수 안정생산 대책을 강화하며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내산면 등 주요 과수 주산지에서는 기온이 영하 1도에서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며 일부 배 과원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봄철 개화기를 앞둔 시기에 갑작스러운 저온이 이어지면서 과수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배는 4월 14일을 전후해 꽃이 만개했고(2025년 기준 4월 16일), 사과 역시 4월 22일경 만개하며(2025년 기준 4월 24일) 생육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저온이 맞물렸다. 개화기 저온은 수정 불량과 착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주산지를 순회하며 인공수분과 착과 관리 등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냉해 예방을 위해 농가에 냉해 경감제 사용과 방상팬 가동, 미세살수 장치 활용 등을 적극 안내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병해충 방제도 병행되고 있다. 군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제를 공급했으며, 방제 적기 준수를 집중 지도해 왔다. 현재 배 재배 농가는 3차 방제를 모두 완료했으며, 사과 농가도 개화율이 80%에 근접함에 따라 마지막 3차 방제를 앞두고 있다.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큰 국가 검역병해충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신고하도록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개화기 저온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냉해 예방시설과 기술지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수화상병 역시 철저한 사전방제와 예찰로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여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과 현장 밀착형 지도를 확대해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사과(시나노골드) 70% 개화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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