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이번 박람회는 ‘블루 이노베이션(Blue Innovation)’을 핵심 콘셉트로, 기후변화 대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조류와 블루카본의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전시 공간은 해조류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이해관’과 ‘주제관’으로 나뉜다. ‘이해관’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이다. 미디어 터널 ‘해저로의 초대’를 시작으로, 완도 바다의 하루를 구현한 프로젝션 맵핑 ‘완도의 해양’, 관람객 사진을 활용해 AI 캐릭터를 생성하는 ‘오션 스타’, 직접 색칠한 그림이 화면 속 바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오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주제관’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3단계 쇼 형식으로 구성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첫 번째 ‘바다의 위기’에서는 빙하 융해와 산호초 백화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훼손되는 해양 생태계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지는 ‘기후 리더, 해조류’에서는 건강한 완도 바다를 대형 영상으로 보여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 ‘내일의 약속’에서는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과 미래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해초 비빔밥과 같은 먹거리부터 해조류 성분을 활용한 마스크팩과 보습 크림 등 뷰티 제품, 친환경 생분해 종이와 빨대, 다회용 용기까지 전시·판매되며 해조류의 실생활 활용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해조류가 가진 환경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해양 환경 보호와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해조류 역할을 많은 관람객이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향후 열릴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해조류 산업과 해양 환경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관 중 하나인 이해관 조감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