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나물사관학교는 임업 분야 가운데서도 임산물, 특히 나물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채취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식재료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특히 이번 시범 운영은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자연을 매개로 한 공동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산촌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직접 채취하고 요리하는 경험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적인 의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앗이는 이번 시범 운영에서 나온 참가자 의견과 현장 개선 사항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교육 커리큘럼을 체계화하고 계절별 나물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나물사관학교 총장 손용훈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스스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자연 속에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꿈앗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에 전국 141개 팀 중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임업을 주제로 한 ‘수숲기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나물사관학교는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기반 생태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나물사관학교 시범 운영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