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수소산업·보건소 신축·조직개편 '집중 점검'…첫 의원간담회서 군정 현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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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수소산업·보건소 신축·조직개편 '집중 점검'…첫 의원간담회서 군정 현안 쏟아져

-수소산업 추진 실효성·인구유입 효과·행정조직 개편 필요성 등 주요 정책 전방위 검증
-329억 원으로 늘어난 보건소 신축사업에 재정 부담 우려…제296회 임시회서 추경·행감계획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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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영광군의회, 첫 의원간담회 열고 군정 및 의정 현안 논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의원간담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과 보건소 신축사업, 행정조직 개편 등 군정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영광군의회(의장 조일영)는 지난 7일 제15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 공모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한 총 12건의 주요 안건에 대해 보고받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정 주요 사업의 추진 타당성과 재정 건전성, 정책 실효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에너지산업실이 보고한 '영광군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의원들은 지역 수소산업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추진되고 있는지, 사업이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수소산업이 영광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보다 세부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제시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인구교육정책실이 보고한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거주시설 조성사업 부지 매입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작성 과정에서 일부 면적과 지장물이 누락되면서 변경계획안의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원들은 투자 대비 인구 유입 효과와 사업 운영의 실효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공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총무과가 제출한 '영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국(局) 단위 조직 신설이 단순히 결재 단계만 늘려 행정 효율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수와 부군수의 결재 권한이 실질적으로 하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조직개편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타 지자체 사례와 행정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가 보고한 '영광군 보건소 신축사업 변경계획안'은 재정 부담 문제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당초 167억 원 규모였던 사업비가 329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군비 부담 역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의원들은 열악한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기존 보건교육관 건물과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도 사전에 세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제296회 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비롯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일영 의장은 "제296회 임시회는 제10대 의회의 첫 임시회이자 영광군의 정책과 방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안건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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