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고흥군, 어르신 찾아가는 순회진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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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고흥군, 어르신 찾아가는 순회진료 '호응'

혈압·혈당검사부터 한방·치과·물리치료까지…올해 군민 1,361명 의료혜택
부채 전달하며 온열질환 예방교육 병행…폭염 대응 건강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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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면 죽산마을 어르신들 고흥군 보건소 순회진료 참여한 뒤 기념촬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9일 동강면 죽산마을에서 보건소 한방·치과·물리치료팀이 참여한 읍·면 순회진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순회진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료진은 보건기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검사 ▲한방 침 치료 ▲치과 진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고흥군은 올해 들어 총 29회에 걸쳐 읍·면 순회진료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1,361명의 군민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기적인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 대응 건강안전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순회진료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부채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초기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순회진료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보건서비스"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폭염 대비 건강관리를 병행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형덕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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