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화제의 주인공들은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KNAK CREW팀 (박재원, 김규빈, 김민성, 류하승, 서윤슬, 이재아)’ 6인 이다. 이들은 9일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받은 상금 200달러를 발달장애인과 탈북민의 희망일터 함께하는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 굿윌스토어 가평점에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복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인 인재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서 증명한 학생들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과 보기드문 선행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기밖에 모르는 사회에서 타인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삶과 온정어린 나눔을 실천한 어린 학생들의 모범적 기부에 칭찬과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들은 “OM(Odyssey of the Mind) 대회에서 장학금 200달러를 받은 우리 팀은 장학금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전액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하던 끝에, 일회성 도움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만드는 굿윌스토어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부처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로 택한 것에 대해, “기부된 물품이 장애인의 일자리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굿윌스토어의 가치가, 작은 아이디어를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로 연결하고자 했던 우리 팀의 도전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똑부러지는 이유를 붙였다.
대회와 관련해서도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크낙새를 모티브로 한 기계장치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면서 “단순히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와 자연이 함께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창의성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OM에서 받은 장학금이 또 다른 누군가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팀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뿐 아니라, 배운 것을 사회와 나누는 실천도 함께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함께하는재단 최근영 상임이사는 “세계대회에 나가 뛰어난 실력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학생들이 훌륭해 보였는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까지 지닌 것을 보니 더 대단해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인격과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인재가 되고, 타인과 약자를 존중할 줄 아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나사가 후원하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세계창의력교육협회(Creative Competitions, Inc.)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전 세계 3만 여 명의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대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주어지는 현장 과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재능을 겨루며, 이번 47회 대회는 지난 5월 27일~30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치러졌다.
한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의 희망의 일터다.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소속 장애인들이 상품화하고 판매하며 자립의지와 희망을 만들어간다.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들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게 되며, 물품기증자나 후원자들에게는 기부금공제를 통해 세금혜택을 부여한다. (문의:1644-9191)
사진 -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수상자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2 (수) 0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