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이번 협약은 충북 제조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산업의 대기업과 협력사 간 임금·복지·근로환경 등 격차를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대전고용노동청 청주지청장, ㈜풀무원 관계자와 협력기업 대표, 노동계, 충주·제천·보은·옥천·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컨소시엄 참여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식품산업의 동반성장과 격차 해소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충북 식품산업은 도내 제조업 사업체의 19.1%, 종사자의 15.9%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이지만 중소 협력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대기업과의 임금·복지 및 근로환경 격차가 구직 기피와 인력 유출로 이어지면서 빈일자리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실제로 사업 추진 전인 2023년 8월 기준 도내 제조업 가운데 식품산업 빈일자리율이 18.9%로 가장 높아 식품산업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 나타났다.
이에 충청북도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과 협력기업, 지자체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총 53억 원을 투입해 97개 기업을 지원하고 신규 고용 880명을 창출했다.
그 결과 충북 식품제조업의 빈일자리는 2024년 2분기 △849명, 3분기 △452명, 4분기 △65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인력수급 여건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풀무원과 협력기업, 노동계가 새롭게 참여하고, 컨소시엄 참여 시군도 기존 5개 시군에서 8개 시군으로 확대해 사업 기반과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영계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작업환경 개선,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노동계는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고용노동부, 참여 시군은 ㈜풀무원과 협력기업의 인력 확보와 복지 증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산업 현장에 상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충북형 상생협력 모델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격차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식품산업은 충북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인 만큼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충북형 상생협력 모델로 정착해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충북도, 식품산업 격차완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9 (수) 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