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주철현 국회의원
토론회에는 정부와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회원조합 관계자, 학계·전문가, 수산인 등이 참석해 중앙회장 직선제의 안정적인 시행 방안과 수협 지배구조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현행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91명의 회원조합장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조합원 수와 관계없이 각 회원조합이 동일하게 1표를 행사하면서 전체 조합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조합원 규모가 크게 다른 조합이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하는 현행 방식은 표의 등가성과 대표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 의원 측 설명이다.이에 주철현 의원은 지난 7월 전체 조합원이 수협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수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과 함께 중앙회장 선거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동시에 실시하고, 직선제로 선출된 중앙회장의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도훈 부경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주요 쟁점을 비롯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의 동시 실시 가능성, 선거관리 및 비용 문제, 공정성 확보 방안, 중앙회장 연임제 등 제도 개선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주철현 의원은 “수협은 대한민국 수산인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이며,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며 “10여 명의 조합원을 둔 조합과 9천여 명의 조합원을 둔 조합이 똑같이 1표를 행사하는 현행 간선제는 표의 등가성과 대표성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의 민주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회장 역시 현장의 조합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중앙회장 직선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22 (화) 04:37


